김규식 디자이너, 정형화된 매스패션에 반기
QUCHIC 아방가르드 & 독창적 블랙룩 제안
2017-11-01 이영희 기자
김규식 디자이너는 2017S/S 패션쇼를 통해 “정형화된 매스패션 시대에 디자이너가 되고자 했던 본연의 자신을 찾아 투영시키는 작업”을 실현하고자 했다.최근 2017S/S 서울패션위크 오프쇼로 청담동 드레스가든에서 런웨이를 펼친 김규식 디자이너는 신규브랜드 ‘QUCHIC'를 무대에 올렸고 아방가르드하면서 독창적인 블랙 룩을 제안해 갈채를 받았다.
패션계 입문 25여년의 내공을 아낌없이 발산한 김규식 디자이너는 정형화를 탈피하고 아방가르드 이상의 획기적인 룩을 이번 패션쇼를 통해 제안하는데 의의를 뒀다. ‘new angle for(다른시선)’을 테마로 다크웨어의 풍미를 새로운 해석을 통해 완성했다.기존 테일러드에 반기를 든 변형되고 다소 기괴한 실루엣과 강렬한 디테일, 의도적인 셰이플리스룩을 제안했다.
블랙 한가지만으로도 다채로운 표정을 완성한 김규식 디자이너는 어두운 감성과 시크한 스타일을 가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매스패션의 정형화된 생각을 뒤엎는 도전과 감도높은 디자이너적 요소가 가미된 스타일들을 줄줄이 쏟아냈다.QUCHIC는 하이앤드 브랜드로 블랙 원컬러의 통일된 색상을 활용해 다크웨어의 품격과 다채로운 느낌을 표현, 고급지향의 이미지와 아방가르드하면서도 획기적인 스타일을 보여주고자 했다.김규식 디자이너는 'TASTE MAXIMUM'과 ‘KSTARING'을 런칭 한 후 여러차례의 쇼 경험과 넓은 안목을 가지고 있으며 도전 정신을 발휘해 왔다. 획기적 아이디어와 남성다운 아방가르드로 K패션을 이끌어 온 김규식 디자이너가 이번에 런칭한 QUCHIC는 뚝심있는 스타일로 자신이 원하는 옷을 만드는 패션을 하겠다는 김규식 디자이너의 의지를 담고 있어 다음시즌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