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S/S 박윤수 디자이너 컬렉션 - 패션은 종합예술…‘빅팍(BIG PARK)의 세계’ 떨치다
젠더리스 아우터시리즈에 줄라이칼럼 손길 입혀 독창적 무드 전개
2017-11-04 이영희 기자
2017S/S 빅팍(BIG PARK) 컬렉션은 박윤수 디자이너와 아트그룹 ‘줄라이칼럼’과의 콜라보레이션, 국내 최초의 반도네온 아티스트 라이브 공연 등이 어우러진 종합예술 무대였다.
70여장의 오리엔탈 무드의 카펫이 깔린 런웨이, 독보적 반도네온 아티스트 고상지의 라이브공연,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박윤수의 내공이 두 딸의 아트워크와 어우러져 패션을 종합예술의 장르로 격상시켰다.깊고 끈끈한 탱고 라이브 연주속에 줄라이칼럼의 로맨틱한 프린트와 빅팍의 아이덴티티가 물씬 풍기는 의상들을 입고 이국적 카페트 위를 캣 워크하는 모델들의 모습은 로맨틱한 삶을 기대하는 여성들의 욕망을 충족시키는 듯 했다.
한편, 국내 1세대 부부 디자이너 박윤수, 김은희가 설립한 (주)윤소미 하우스에는 1985년 런칭이래 지금까지 헤리티지 브랜드로 포지션돼 있는 박윤수 올 스타일과 해외를 겨냥해 런던에서 런칭 한 ‘빅팍’ 그리고 두 딸 박수이, 박재이 자매를 주축으로 하는 아트 스튜디오 줄라이칼럼이 어우러져 패션패밀리아트를 완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