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파 PEAK 41 북벽 원정대, 네팔 피크 41 신루트 개척

2017-11-04     김임순 기자
네파(대표 이선효)가 ‘2016 네파 피크 41(PEAK 41)북벽 원정대’를 통해 네팔 ‘피크 41’ 북벽 신루트를 개척 했다.

서울산악조난구조대 소속 원정단장 노익상과 원정대장 구은수 등 총 6인으로 구성된 원정대는 지난 9월 26일 세계 최초 네팔 피크 41 북벽 신루트 개척을 목표로 출국했다. 현지 도착 후 고소 적응 훈련 등을 거쳐 정상으로 이어지는 남벽을 등반하여 구은수 대장과 유학재 대원이 현지시각 10월 27일 08시에 피크 41 정상 등정에 성공했다.이번 원정대는 새로운 경로를 개척해 나가는 ‘등로주의’ 실현에 중점을 두고 셰르파의 도움 없이 최소한의 장비 및 식량만으로 등반하는 ‘알파인 스타일(Alpine Style)’ 방식으로 정상에 등정했다.

원정대가 등정에 성공한 네팔 솔루 쿰부 지역에 위치한 해발 6,648m의 ‘피크 41’은 지난 2002년 슬로베니아 팀이 서쪽 능선을 통해 정상에 등정한 후 성공 사례가 없는 험난한 봉우리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