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한달 ‘더훅’ 한발 더 다가선 O2O 쇼핑세계

최근 소비 니즈 충실히 담은 진보된 쇼핑몰 전국 대리점 1500개 상생연계 시스템 눈길

2017-11-04     나지현 기자

세정(대표 박순호)이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소비 변화에 맞춰 가장 진보된 쇼핑몰을 선보인다는 취지로 야심차게 준비한 온라인 쇼핑몰 더훅이 오픈 한 달을 맞았다.

관계자는 “약 한 달간 운영해본 결과 매장발송, 매장픽업, 교차픽업 등 대리점들의 활용도와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본사와 대리점의 상생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어 향후 더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훅은 세정의 자사 브랜드 11개 외 외부 120여개의 브랜드가 입점했다. 의.식.주.휴.미.락(衣.食.住.休.美,樂) 카테고리를 세분화 구성해 단계적으로 상품 및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3545세대 남녀를 메인 타겟으로 가격대는 중고가와 고퀄리티의 가성비 높은 상품을 선보인다. 온오프타임 라이프스타일 패턴에 따른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또한 온라인 판매 위주 인디 브랜드들의 인큐베이팅 플랫폼 역할에도 충실하겠다는 의지다.

특히 주목할 점은 고객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O2O 쇼핑 실현과 대리점주의 신규 수익 창출을 위한 시스템에 포커싱했다. 고객은 온라인 주문 후 세정 11개 브랜드 상품을 전국 1500개 매장 어디서나 픽업이 가능하다. 온라인 주문 건에 대해 재고를 보유한 매장이 입찰해 발송 가능하며 이는 매장 재고 통합 관리 및 공유를 통해 투명한 운영과 판매 기회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에서 10% 예약금만 결제하고 매장에 방문 후 입어보고 구매 결정 결제도 가능하다. 이는 아직 온라인 쇼핑이 낯선 일부 40~50대 고객들의 매장 방문을 유도한다. 온라인 주문 건에 대해서 전국 1500개 매장에서 반품 접수도 가능하다. 이밖에도 온라인에서 주문한 상품을 일반 퀵 서비스 요금의 반값으로 전국 당일 배달 서비스가 가능하다. 네이버 쇼핑 윈도우와 같이 점주가 매장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을 등록하고 판매할 수 있는 업로드 기능도 갖췄다. 관계자는 “무엇보다 온오프라인의 동일한 가격 및 혜택이 관건이다. 세정그룹3사 세정, 세정과미래, 세정21의 온오프라인 포인트 및 고객 통합 관리로 소비자 이력을 파악할 수 있는 빅데이터 축적도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또한 “오프라인 매장은 온라인 판로 개척 기회가 생기고 매장 간 재고 공유로 상품 회전율도 향상 될 것으로 보인다. 오프라인을 쇼룸처럼 활용하는 입점 고객 증가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더훅은 시즌 키워드에 맞춰 다양한 프로모션과 자사 브랜드 시즌 주력 상품 일부에 한해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하는 등 트래픽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한다. 2017년 매출 300억 원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