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브랜드 9개, 2017 SS컬렉션 국내 첫 선

2017-11-07     정정숙 기자
거대한 숲과 호수로부터 영감을 받아 모던하고 기능적이며 여유로운 9개 핀란드 패션이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유럽 패션의 뉴 웨이브로 일컬어지는 핀란드 헬싱키의 9개 패션 브랜드와 소속 디자이너들이 국내 최초로 방한해 지난 2일~4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갤러리에서 ‘패션피니시(FASHION FINNISH)’ 프레젠테이션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참여 브랜드는 2017 SS컬렉션의 레디 투 웨어와 액세서리들을 선보였다. 헤리티지가 있는 퍼 브랜드 ‘겜미(GEMMI)’, 스트리트 패션의 클래식 ‘알 컬렉션(R Collection)’, 미니멀한 블랙 에센셜 유니섹스 ‘노메네스끼오(NOMEN NESCIO)’, 컨템포러리 남성복 ‘프렌(FRENN)’, 럭셔리 퍼 숄 브랜드 ‘로사폭스(ROSAFOX)’, 뉴 제네레이션 남성복 ‘메니스토(MANNISTO)’, 새로운 시선의 패션 브랜드 ‘오나르(ONAR)’, 정중한 역사의 남성복 ‘뚜로(TURO)’, 클래식한 다운코트의 정석 ‘요우젠(JOUTSEN)’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아시아 시장의 진출을 위해 핀란드 패션 홍보 기관 ‘헬싱키 뉴(Helsinki New)’와 핀란드 수출 관련 기구 ’핀프로(Finpro)’ 의 공동 주관으로 열렸다. 이번 프레젠테이션은 핀란드 지역의 장인들이 계승해 온 수공예 기법과 함께 도시 속에서 자연의 일부가 돼 살아가는 헬싱키 사람들의 감성과 세계관을 선보여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