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中 광군제 매출 전년比 89%↑

2017-11-15     정정숙 기자
이랜드가 올해 광군제(光棍節, 11월11일)에 중국 사업의 저력을 입증하며 한국 대표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했다. 이랜드그룹의 중국 법인 이랜드차이나는 지난 11일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광군제 하루 동안 온라인 쇼핑몰 티몰(天猫旗舰店)에서 3억2900만 위엔(한화 약 563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광군제 매출 보다 89% 증가한 수치다. 같은 날 알리바바 그룹 거래액이 전년 대비 32% 증가한 것에 비하면 큰 폭의 성장률이다. 이랜드차이나는 중국인이 좋아하는 프리치, 스코필드, 로엠 등 20개 패션 브랜드들의 개별 브랜드관을 열었고 여성복 브랜드가 인기를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