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제 ‘우수성·상품화’ 알린 명품봉제페스티벌
2017-11-15 정정숙 기자
2016년 대한민국 명품봉제 페스티벌이 지난 8일 DDP 알림2관에서 열려 봉제 산업의 우수성을 알렸다. 한국패션봉제아카데미(대표 신종화),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최병오)가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날 수다공방패션쇼는 ‘수다:大日理(daily)’라는 주제로 수다공방의 전통을 계승해 천연소재와 천연 염색을 활용한 친환경 미학을 선보였다.
오프닝은 ‘글라제주’가 열었다. 패션쇼 1부에서는 지난 1차 공모전에서 합격한 디자이너와 명품봉제사가 협업한 5개팀의 75개 복종이 무대를 채웠다. 이날 런웨이는 모던 컬쳐를 메인 테마로 공모전에서 선정된 5개 팀이 ‘엣지 믹스 컬쳐(Edge Mix Culture), 포레스트 프레임(Forest Frame), 셀프웨딩(Self Wedding), 루즈앤소프트(Loose & Soft), 뉴시크(New Chic)’로 컬력션을 구성했다. 일상에 의미를 담아 가치를 높이는 천연소재의 실용적 데일리룩을 선보였다. 2부에서는 홍익표 국회의원, 정원오 성동구청장, 창진 손우진 전무 등 정계 사회계를 비롯한 패션 및 봉제업계 28명의 저명 인사들이 숙련기술교육생들이 만든 옷을 입고 런웨이 무대에 올랐다. 마지막에는 공모전을 통해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루즈 앤 소프트를 테마로 한 현배영 디자이너팀이 대상을 수상하며 400백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그외 4개팀에게 상장과 상금이 주어졌다. 또 한국의류산업협회의 패션쇼룸 르돔에 수다공방 패션쇼 의상을 전시하고 제주 천연염색 소재 전시회가 함께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