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세계물산, 코트 앞세워 겨울매출 총력전

‘에이비플러스·에이비에프지’ 매출 창출 올인

2017-11-15     나지현 기자
SG세계물산(대표 이의범)의 여성복 ‘에이비플러스’와 ‘에이비에프지’가 한 층 보강된 상품력으로 겨울 매출 잡기에 주력한다. 한층 쌀쌀해진 날씨 영향으로 아우터에 대한 판매가 빨리 나타나면서 풍성하게 준비한 코트류 반응이 뜨겁다.

11월10일 기준 에이비에프지 5스타일 4000장, 에이비플러스는 1500장 추가 생산에 들어간 상태다. 코트 포트폴리오를 방불케 하는 다양한 디자인과 스타일, 중량감의 다채로운 상품을 선보인 것이 주효하고 있다. 리버시블 봉제, 박시한 드롭 소매 코트류 등 디자인성을 높인 특정 아이템들이 빠른 판매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 현수형 이사는 “10월 말부터 초반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예년보다 판매반응이 빠른 편이다. 특정스타일에 편중되기보다 골고루 판매가 되고 있다”며 “전년에 없던 핸드메이드, 리버시블 코트도 반응이 좋다. 뒤이어 단직 코트류도 골고루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디자인과 퀄리티, 가격 등 윈터 아우터 경쟁력 확보에 사활을 걸었던 만큼 신상품 정상 판매 높이기에 박차를 가해 절대 매출과 수익 확대에 전력한다. 2년 전부터 전문화된 이비즈팀을 운영 중인 SG세계물산은 시즌 적기에 맞춰 온오프라인 동반 시너지를 통해 초반 선점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 이사는 “많은 고민과 잘 준비한 결과물로 상품력에 자신감이 붙으며 초반 성적에 탄력이 붙어 고무적이다”고 밝혔다. 덧붙여 “3월까지도 겨울 연장선으로 올해는 특히 춥고 길거라는 전망으로 중량감을 달리한 코트 인기품목의 추가 생산도 적극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