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섬유패션기업들 해외수출 확대 기여

美·中 섬유바이어, 꾸준한 韓제품 선호 이어져 성료

2017-11-18 김임순 기자

경기북부 섬유수출 확대를 위한 특별 상담회가 호응속에 성료됐다. 양주시가 주최하고 한국섬유소재연구원이 주관한 ‘제 1회 양주 그린니트전(The 1st Green Knit Fair in Yangju)’는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4개국 16개 해외 바이어 社를 초대해 경기섬유종합지원센타에서 진행됐다. 또 양주시가 엄선한 지역기업 22개社,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소속 디자이너 14人외 영원무역, BYC, SFT 등 국내 바이어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번 행사는 양주시가 지역 섬유기업의 애로사항을 설문조사한 결과 해외 판로개척을 요구하는 지역 업체들이 많다는 의견을 수렴 진행한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더욱이 약 135건의 상담실적과 220만 불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참여기업인 약초보감은 초청바이어 Zhuji Ally Import&Export Co.,Ltd社와의 MOU 체결을 통해 연간 100만 불 규모의 수출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전시회와는 다르게 이름뿐인 해외바이어가 아닌 Perry Ellis Int’(中), Moririn (日) 등이 국내 섬유원단에 관심이 컸다.

또한 2일차 부대행사로 진행된 양주시 우수설비 업체투어에서도 한국섬유소재연구원의 세계최초 CellⅢ가공 및 Ecoroom염색기와 양주시 우수 경편 업체 광일섬유 및 ㈜DGI의 디지털프린트 생산설비에 해외바이어들의 관심과 문의가 이어졌다.

양주시와 한국섬유소재연구원이 공동 진행한 이번 상담회는 지역 섬유기업들의 해외진출가능성을 타진케 한 것으로 관심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