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학 회장, 국제섬유생산자연맹 수석부회장

ITMF 차기 회장 0순위

2017-11-25     정기창 기자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성기학 회장이 지난 18일 인도 자이푸르에서 열린 국제섬유생산자연맹(ITMF) 총회에서 수석부회장으로 선출됐다. ITMF 수석부회장은 차기 회장으로 추대되는 관례가 있어 성 회장은 차기 ITMF 회장 자리를 예약한 셈이나 다름없다. 전임 왕티엔카이 회장(중국방직공업연합회장), 신임 자스윈더 베디 회장(아프리카면화섬유산업연맹 회장)은 모두 수석부회장 출신이다.

섬산련은 “성 회장의 ITMF 수석부회장 취임은 국제 사회에서 한국섬유산업 위상과 영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 회장은 수석부회장직을 수행하며 세계섬유업계 이익과 회원간 커뮤니케이션 확대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ITMF는 연례총회는 11월17~19일간 인도 자이푸르에서 열렸다. 세계 각국 섬유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뉴노멀 시대에 글로벌 섬유경제’를 테마로 강연 및 토론이 진행됐다. ITMF는 1904년 설립된 112년 역사의 대표적인 국제섬유단체다. 전세계 30여개국, 96개 섬유단체 및 기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