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베이, 전년 대비 매출 40% 신장으로 고공행진
부산 하단 매장 등 억대 매출 등장
2017-11-29 나지현 기자
신원(대표 박정주)의 여성복 이사베이가 전년대비 40%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치열한 가두 상권 경쟁 속에서 리뉴얼에 가까운 새로운 컨셉을 제안, 지난 10월 2017 S/S 프리뷰 행사에서 업계 관계자와 점주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으며 내년 전망을 더욱 밝히고 있다.
최근 주요 상권에 속속 입성한 매장이 호실적으로 이를 증명하고 있다. 부산 하단 직영점을 오픈, 11월 매출 1억 원 달성으로 브랜드의 성공적인 리뉴얼 가능성을 보여준다. 지난 11월25일 오픈한 익산 영등점은 일 700만 원의 실적을 올리고 있어 하단 직영점의 성공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다시 한 번 증명하고 있다. 신규 오픈 매장을 비롯해 기존 매장에서도 꾸준한 매출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 대대적인 디자인실 개편을 통해 변화된 상품 뿐 아니라 영업기획 및 영업MD, VMD 등 조직을 보강하고 각 유통 성격에 맞는 맞춤 마케팅 전략 추진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브랜드 성장에 주효하고 있다. 이사베이는 2017년 유통 확대가 기대되며 현재까지 대리점 20개점을 신규로 계약했다. 제품 정비와 유통 확보를 기반으로 1000억 원대의 브랜드 성장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드라마 제작지원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브랜드 성공의 3박자를 고루 갖춘다는 방침이다. 이사베이 사업부 정기봉 이사는 “이 같은 여세를 몰아 내년까지 140개 매장 오픈하고 있다. 2017년 말까지 65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며 “점주와의 신뢰가 돈독한 철저히 가두 중심의 영업 전략을 통해 외형 성장 뿐 아니라 매장 단위 매출도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