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소연 ‘2016 지원사업 성과발표회’
패션기능성 소재개발로 매출 15억 달성
2017-12-02 김임순 기자
한국섬유소재연구원(원장 변성원)은 28개 기업체의 신소재개발사업이 패션 기능성 소재개발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섬소연은 지난 1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양주시)에서 열린 2016년 경기도 지원사업 성과발표회를 통해 이같은 결과를 밝혔다. 28개 업체의 요청사항에 기반한 총 161건의 다양한 패션·기능성 소재를 개발, 참여기업이 올해에만 개발제품으로 15억 원의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연구원은 이외에도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지역 섬유업체의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현장기술돌봄이사업, 자체 소재개발이 어려운 업체를 대상으로 소재기획·개발을 지원하는 신소재개발사업, 염·조제 관리 표준화시스템을 구축하는 염색관리시스템 표준화 지원사업, 섬유구조 나노화를 통한 형태안정 니트제품 개발 지원사업 등 총 4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각 사업의 성과와 대표사례를 소개하며 진행됐다. 현장기술돌봄이사업은 총 374건의 애로기술지원 및 55건의 R&D 과제발굴 성과를 거뒀으며, 염색관리시스템표준화사업의 경우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4개 업체의 개별 환경을 반영해 염·조제 사용표준매뉴얼을 구축했다. 신소재개발사업은 28개 업체의 요청사항에 기반, 총 161건의 다양한 패션·기능성 소재를 개발했다. 참여기업은 올해에만 개발제품으로 15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형태안정 니트제품 개발의 경우, 연구원이 개발한 CELLⅢ 기술 활용 소재에 형태안정을 위한 가교제 사용 연구를 통해 다림질이 필요 없는 링클프리 니트 제품 개발을 진행하는 한편, 개발된 소재를 21개의 업체에 지원했다.
한편, 날염·편직분야에서 직원들이 사용할 수 있는 현장 매뉴얼 제작 요구와 형태안정 니트제품 적용사례 등을 요청했고, 참가자에게는 기술정보지, 표준평가매뉴얼 배포를 통해 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