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드림, 연매출 1000억 돌파

2017-12-06     조동석 기자
한세드림이 회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연매출 1000억 원을 돌파했다. 한세드림은 상반기 490억 원, 하반기 710억원 등 연간 총 1200억 원 매출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보다 52% 성장한 수치다. 연간으로 모이몰른 660억 원, 컬리수 440억 원, 플레이키즈 100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1차 공신은 유아복 브랜드 모이몰른이다. 연초 사업계획에서 발표했던 550억 원 보다 20% 추가 달성한 660억 원 정도의 매출을 예상한다. 지난해 브랜드 컨셉을 프렌치 시크 모던으로 새롭게 바꾼 아동복 '컬리수'도 안정적인 체제 전환에 성공했다. 최근 동종업계가 전반적으로 보합 및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컬리수는 전년 대비 10% 성장한 440억 원을 예상하고 있다.나이키 키즈, 조던 키즈, 컨버스 키즈, 헐리 키즈 등의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들의 국내 유통 독점 판매권을 가지고 있는 '플레이키즈 프로'도 전국 40여개 매장에서 월 평균 매출 3000만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예상 매출은 100억 원 이상이다.

임동환 패션총괄 상무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기록한 1000억 원의 매출은 회사 대내외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이 성장세를 이어 내년에도 한 단계 발전하는 한세드림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