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융합섬유연구원 김인관 신임원장 내정

외유내강형 업무 스타일로 호평

2017-12-14     정기창 기자

ECO융합섬유연구원 신임 원장에 김인관(59, 사진) 전 전략물자관리원장이 내정됐다. 신임 김인관 원장 내정자는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안전과장과 남북경협팀장을 거쳐 2013년 제3대 전략물자관리원장으로 일해 왔다. 대표적인 외유내강형 스타일로 손꼽히며 업무 추진력도 인정받고 있다. 김 내정자는 정부 신원조회가 끝난 후 이사회를 통해 신임 원장으로 최종 확정된다.

현 백철규 원장 임기는 내년 1월4일까지다. 백철규 원장은 산업부를 거쳐 ECO융합섬유연구원장으로 재임하며 총 38년간 공직에 헌신해 왔다. 백 원장은 "산업부와 공공기관 경험을 살려 마지막 공직 6년을 고향에 쏟아 부을 수 있어 보람됐다"는 소회를 밝혔다.

백 원장은 2011년 니트산업연구원장으로 취임해 뚜렷한 성과를 남겼다. 원장 시절 친환경연구센터와 창업보육센터를 건립해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 했으며 정부 과제 사업에도 활발히 참여해 연구원을 크게 성장 시켰다. 특히 작년에는 ECO융합섬유연구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2000억원 규모의 '안전보호 융복합제품산업 육성사업'을 발굴하는 등 연구원 기능과 조직을 한 단계 끌어 올린 것으로 평가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