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핫 브랜드] ●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슈콤마보니’
빼어난 패션성·차별화, 글로벌 명품부상
2017-12-29 정정숙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이하 코오롱 FnC)이 전개하는 슈즈 브랜드 ‘슈콤마보니’는 지난해 전년대비 130%성장하며 브랜드 주가를 올리고 있다. 이보현 디자이너가 런칭한 슈콤마보니는 2013년 FW에 출시한 스카이(Skye 105)이후 헤븐, 스페이스 No.7 등 스타일과 편안함을 동시에 살린 히트상품이 매니아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미라클 스니커즈도 인기다. 실버 컬러 몰드에 블랙으로 포인트를 줘 세련미가 돋보이고 두꺼운 금속 링 장식이 특징적이다. 특히 2030세대를 타겟으로 한 패션 브랜드로 아이텐티티를 강화했다. 아름다운 슈즈가 주는 설렘과 즐거움을 일상 속에서 체험하기를 바란다는 컨셉이 고객에게 어필됐다.슈콤마보니는 해외기술제휴를 강화해 신발 착화감을 명품수준으로 높이는데 주력하면서 해외 시장 진출이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 북경, 상해 등 유명 백화점 5여점에서 중국 현지 고객 니즈에 맞춰 만든 제품과 마케팅이 주효했다. 바잉파워를 내세워 100여개 해외 편집샵에도 진출했다. 슈콤마보니는 올해 패션 스니커즈와 차별화된 신규 상품 구성을 강화해 전년대비 10% 신장을 목표로 잡았다. 국내 매장수는 3개 늘려 70개점으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