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뉴 브랜드] ● 디시지 ‘디마또’

동대문 기반 여성복 SPA 큰 기대

2017-12-29     나지현 기자

디시지(대표 오승범)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동대문 기반의 SPA 여성복 ‘디마또’가 올해 3월 시장에 본격 출격한다.

패션과 고도화된 IT 기술을 접목해 최근 디지털에 익숙한 영 마인드 소비자들을 위한 성공 비즈니스 모델을 만든다는 각오다. 패션을 컨텐츠로 한 효과적이고 고객 접근성을 높인 환경 제공을 통해 국내 뿐 아니라 세계시장을 무대로 한다.

패션 산업의 구조적인 문제와 이커머스 위주로의 급격한 환경 변화에 대응력을 높인 브랜드로 기대가 높다. 한류 패션 중심인 동대문을 기반으로 한 약 2만2000여개의 상인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감성을 갖춘 상품 소싱을 내세운다. 온오프라인으로 가장 빠르고, 가장 트렌디한 패션 상품을 O2O 플랫폼을 통해 공급한다. 영 캐주얼 디마또와 디자이너 감성을 담은 하이엔드 버전 스틸레 디마또를 우선적으로 선보인다. 추후 아동복과 남성복까지 확장하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동대문의 장점을 극대화하면서도 디자이너와의 코웍, PB상품 개발, 독점 상품 등을 통해 차별화와 밸류를 갖춘 브랜드로 빠른 시장 점유가 목표다.

현재 디마또는 국내에는 온라인 커머스 사이트인 CJ몰과 GS샵에 입점해 판매를 시작했다. 중국에는 최대 전자상거래인 알리바바와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고 티몰 내 B2B 형태 수출을 시작했다. 조만간 B2C 판매에도 나선다. 현재 3월 정식 런칭을 앞두고 워밍업을 위한 마켓 테스팅을 통해 상품 보강을 위한 시뮬레이션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