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뉴 브랜드] ● ‘아에르’

중성적 이미지에 ‘여성의 美’ 담아내

2017-12-29     김임순 기자

아에르(대표 육수현)는 하늘, 공간, 공기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라틴어로 아에르에서 떠오르는 이미지, 자유로운 무형적 유기적, 정형화되지 않은, 경계가 없는, 비어있는 공간과 같은 인스피레이션을 받아 마음속에 원하는 것을 자유롭게 펼친다는 디자이너의 철학을 담아낸다.

좋은 디자인은 사람을 행복하게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역사를 통해 흘러내려온 클래식함을 기조로 이 시대에 맞는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세월이 흘러도 지속될 수 있는 가치와 공감을 전달하고 싶은 디자이너의 열정을 싣는다. 1940 년대~1950 년대 남성 의류 스타일에 영감을 받았다.

2017 S/S 컬렉션은 넓은 어깨와 옷깃, 더욱 강조된 중성적 이미지를 조화시킨, 소년 같지만 현대적으로 만드는 액센트가 있는 여성적 아름다움을 담았다. 시즌 주제는 ‘그녀’다. 올해 탄생되는 브랜드 아에르(aeer)는 국내 내셔날 브랜드 성도어패럴, 네티션닷컴, 아비스타, 삼성물산에서 18년 이상의 경력을 쌓아온 육수현 디자이너가 만들었다.디자이너의 오랜 경력과 여러 신규브랜드를 런칭한 경험을 바탕으로 클래식한 감성과 서브컬쳐를 믹스해 자연스러움과 캐주얼한 요소 그리고 스포티함을 더해 현실적이면도 지속 가능한 감각적인 스타일을 추구한다.

새로운 디자인으로 소재의 차별성과 함께 세련된 메이킹, 정교한 테일러링, 옷의 구성에 있어 완성도 높은 퀄리티를 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