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뉴 브랜드 2017 패션시장 판도 바꿀까 - 대·중견기업 앞다퉈 런칭…화끈하게 공격적 마케팅
2017-12-29 편집부
사회 전반적으로 저성장 기조가 이어지고 이 업종 간 협업과 상생이 강조되는 시점이다. 이제 더 이상 제 밥그릇 챙기기만으로 생존할 수 있는 업종이 있을까. 유통과 패션업체를 아울러 전 산업 모두에게 해당되는 명제 일 것이다. <관련기사 A3면-A5 PDF참조>
그동안 한껏 움츠러들기만 했던 패션 업계도 2017년에는 다소 기지개를 펴는 모습이다. 쇼핑 판도가 바뀌고 의류 구매가 주가 되지 않는 소비 트렌드로 전혀 다른 전략을 짜야하는 숙명을 받아들여야하는 만큼 누구에게나 닥친 현실에 적응력이 생겼기 때문일까. 다양한 복종에서 20여개가 넘는 신규 런칭으로 모처럼 활발한 시장 진출이 주목된다. 여성복은 여전히 시장 부진 속 전문 업체들의 용기 있는 도전이 눈에 띈다. 여성 전문 업체 아이올리와 린컴퍼니가 최근 소비 추세를 충실히 반영한 진화된 버전의 여성복 메종드매긴을 선보인다. 패션랜드가 지난 2년간 마켓 테스팅을 거쳐 무자크 블루를 이프네로 전환, 리브랜딩을 통해 백화점 내 확대 진입을 목표로 한다. 이외 아시아 대표 소싱 기지인 동대문을 기반으로 한 한국발 SPA 디마또가 도전장을 던진다. 디자이너 브랜드 아에르가 상품 변별력을 높여 시장 내 출격한다.그칠 줄 모르던 아웃도어의 열풍이 한풀 꺽이며 골프,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복종이 시장 대체 수요 흡수에 발 벗고 나섰다. 2017년 대기업 및 중견기업의 신규 진출이 가장 활발해지며 미래 먹거리로 점쳐지는 만큼 각 사마다 공격적인 전개를 앞두고 있어 시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영국풍 스타일과 로맨틱 감성을 가미한 온라인 위주의 피폴라 키즈로 첫 선을 보인다. 이밖에도 라이프스타일 소비 추세를 가미한 패션그룹형지의 까스텔바쟉 홈이 정식 런칭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에스티 듀퐁 시리즈를 잇는 슈즈가 프랑스 감성의 100% 수제화 컨셉으로 오리지널리티를 살려 시장 진입을 시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