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학 회장, 서울大에 100억 쾌척

우석경제관(가칭) 신축기금으로

2017-12-29     김임순 기자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사진>이 서울대 우석경제관(가칭)건립을 위해 사재 100억 원을 쾌척했다.

‘우석(愚石)’은 성 회장의 선친인 성재경 선생의 호다. 성 회장은 아시아연구소 건립기금, 글로벌사회봉사단 프로그램 지원금, 영원무역 석학교수기금 등 서울대에 30억 원을 기부한 바 있어 모교에 총 130억 원을 쾌척했다.성기학 회장은 1974년 27세의 나이로 영원무역을 창업해 현재 직원 수 7만명, 연 매출 2조원 규모의 글로벌 기업으로 키운 자수성가형 CEO다.

서울대는 구랍28일 성기학 회장과 성낙인 총장을 비롯한 영원무역, 서울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석경제관(가칭) 신축기금’ 협약식을 개최했다. 우석경제관은 2018년 5월 완공을 목표로 관악캠퍼스 제1파워플랜트 목공실 옆 녹지 사면에 들어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