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 신학기 책가방 출시 경쟁

편안하고 안전하게…기능성 추가

2017-12-29     조동석 기자
패션업계가 2017년 신학기를 앞두고 예년보다 1~2주 앞당겨 신학기 책가방을 출시했다. 디자인은 물론 아이들의 안전과 기능성을 강조하며 맞춤 마케팅에 들어가는 등 시장 선점을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에프앤에프(대표 김창수)의 ‘MLB KIDS(엠엘비 키즈)’는 스포티하고 클래식한 무드를 담은 신학기 가방을 출시했다. 아이의 어깨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무게를 평균 580g 가량 줄인 경량 백팩이다. 가슴 고정 벨트를 달아 어깨 끈이 흘러내는 것을 방지했다.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의 노스페이스 가방 컬렉션은 아이의 어깨와 척추 건강을 위해 미국 척추 의학협회의 인증을 받은 ‘플렉스벤트(Flexvent)’ 어깨 끈을 사용했다. 또한 위급 상황에 대비해 비상 호루라기를 가방 끈에 장착하고 안전한 보행을 위해 가방 하단에 재귀반사 기능을 갖춘 특수 라벨을 적용하는 등 안전장치를 더했다.

리녹스코리아(대표 이경태)의 모자 전문 브랜드 햇츠온(HAT’S ON)은 스트릿 감성이 돋보이는 어반스웨거 가방을 출시 했다. 어반스웨거 A1 백팩은 나일론 소재를 활용해 생활 방수가 되고 가벼워 어깨에 메기 편하다. 백보드는 기능성 매쉬 소재를 활용해 통기성을 살렸으며, 내부는 다양한 수납과 기능을 위주로 디자인해 실용성을 높였다.화승(대표 신상운)의 르카프는 폴리에스터 소재로 경량성이 우수해 성장기 아이들 어깨에 부담을 주지 않는 가방을 선보였다. 전체적으로 넉넉한 사이즈로, 전면 및 측면에 다양한 수납 공간을 구성해 실용성을 한층 더 강화했다.

K2(대표 정영훈)가 선보인 ‘페리닷’ 키즈 백팩은 수납력을 강화한 제품으로 백팩 내부에 별도의 파일 수납공간 뿐 다양한 형태의 측면 포켓 등 수납공간을 갖췄다. 백팩 전면에는 빛을 반사하는 재귀반사 라벨과 야광 지퍼를 적용해 어둡거나 흐린 날에도 잘 보이도록 안전하게 만들었다.

블랙야크(대표 강태선) 키즈가 출시한 책가방 시리즈는 성장과 안전을 키워드로 무게 하중을 최소화할 수 있는 U자형 어깨 끈을 적용했다. 가벼운 EVA소재와 내구성이 좋은 PU소재를 사용해 어깨 끝으로 쉽게 꺼지지 않고, 책가방의 무게를 적절히 분산해 성장기 어린이가 편하게 가방을 멜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