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 섬유소재 전문인력 본격 양성
섬유패션ISC·다이텍연구원 공동
2017-12-29 정기창 기자
섬유패션ISC는 다이텍연구원과 손잡고 산업용 섬유 중 성장세가 가장 뛰어난 ‘자동차용 섬유소재’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자동차용 섬유소재는 친환경, 경량화 추세에 따라 수요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현재 한 대당 20kg의 섬유소재가 쓰이는데 앞으로 20년 이내에 약 35kg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일론66으로 만들어진 에어백, 아라미드 브레이크 패드, PET 시트, 천장재, 벨트 등이 대표적인 섬유소재다.다이텍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대구경북 등 국내 주요 자동차용 섬유소재 기업들은 안전벨트, 시트쿠션, 에어백 등 용도별 생산공정의 전문교육 과정과 글로벌 환경규제 변화에 대응하는 교육과정이 가장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섬유소재와 자동차소재 사용시 발생하는 문제점 해결을 위해서는 제직과 편직, 사가공 등 섬유기초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이텍연구원은 대구(5곳), 경남·북(12), 경기(1) 등 총 2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섬유패션ISC는 이를 바탕으로 다이텍연구원, 섬유개발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용도별 생산 전문교육과 섬유기초 교육 등 과정을 개설키로 했다. 섬유기초 교육은 기업 요청시 섬유전문 강사가 기업을 방문해 교육을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