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버치,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새단장’

2018-01-04     조동석 기자
삼성물산(패션부문장 이서현)이 전개하는 ‘토리버치(Tory Burch)’가 지난달 21일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를 리뉴얼 오픈했다. 토리버치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는 2010년 6월에 최초 오픈했고, 지난 8월부터 4개월 간의 대대적인 내·외관 리뉴얼 작업을 통해 전면 개편됐다. 외관은 토리버치의 시그니처 디자인 디테일인 트래버틴과 황동 세공으로 장식했다.

내부는 바스켓 직조 패턴의 트래버틴 바닥, 오크 판넬의 벽과 에메랄드 그린 컬러의 실크 커튼, 청록색의 벨벳 소파, 푸른색 자수 베개 등 보다 디테일이 있는 가구들의 조합과 배치가 매장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우드 프렛 워크 계단 장식과 오가닉 조개 샹들리에는 전세계 최초로 적용됐다.판매공간은 종전보다 1.5배 가량 확대해 편안한 쇼핑환경을 구현했고 프라이빗한 쇼핑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별도의 VIP룸도 만들었다. 토리버치 청담 플래그십은 의류, 슈즈, 가방, 보석?시계?안경 등 액세서리, 향수 컬렉션까지 토리버치의 전 컬렉션으로 구성되며, 청담 플래그십만을 위한 단독상품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오픈을 기념해 청담 플래그십에서 2017년 리조트 컬렉션을 가장 먼저 공개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 컨셉의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를 바탕으로 국내 고객은 물론 중국, 유럽 등 글로벌 고객들이 차별화된 쇼핑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