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인덜지㈜ 지분 투자 통해 주류 사업 진출

주류 유통에서 수제맥주 양조사업까지 확대

2018-01-05     이영희 기자
LF(대표 오규식)가 주류 유통 전문 인덜지(대표 다니엘 캉가스)와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 주류 사업에 진출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인덜지는 젊은 소비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스파클링 와인 버니니(Bernini), 프리미엄 테킬라 페트론(Patron), 세계적인 수제맥주 브루독(Brew Dog) 등을 수입해 국내 독점 유통하고 있는 주류 유통 전문회사이다.

또한 2017년 하반기에 강원도 속초에 맥주 증류소 공장을 설립하고 소규모 맥주(크래프트비어, Craft beer) 공급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국내 맥주시장은 90% 이상마켓을 소수 주류회사가 장악하는 비균형적인 시장구조를 지니고 있는데, 최근 3년 간 수입맥주의 연평균 성장률이 30%를 상회하고, 수제맥주 시장은 매년 100%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급격한 변화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LF는 향후 인덜지의 주류 사업 노하우와 자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운영 역량과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에게 좀 더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