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 Interview] ■ 캔두코리아 박윤옥 대표 - “재미있는 진짜 일본상품 알려요”

2018-01-06     나지현 기자

캔두코리아에서 전개하는 리빙도쿄와 리빙코리아는 는 더 여유로운, 더 재미있는. 일상 생활에 친숙하고 도움이 되는 생활용품 전문점을 표방한다. ‘생활 속의 보물=아이디어 상품’이라는 것을 모토로 일상생활 속에서의 보물찾기, 보물찾기에서 오는 기쁨을 선사한다는 것을 컨셉으로 한다. 심플하고 모던한 느낌의 매장에 들어서면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는 상품이 가득하며 실제 사용해 볼 수 있는 공간제안으로 고객의 구매 욕구를 자극한다.

20~50대 1~2인 가구 및 여성, 학생 고객을 주요 타겟으로 일상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타겟층에 맞는 1만5000종류 50만개 이상의 상품을 구비해 보다 합리적인 가격대의 상품을 선보인다. 향후 식품, 패션, 잡화, 화장품, 스포츠 등의 상품까지 엄선해 일상에 필요한 모든 것을 구비한 라이프스타일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리빙도쿄에는 메이드인 재팬 상품을 70%까지 비중을 높여 굳이 일본을 가지 않더라도 만나볼 수 있는 완성도 높고 재미있는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견고하고 내구성이 좋은 일본제 제품에 대한 국내 소비 수요가 높다보니 리빙도쿄에 대한 충성도와 재구매율이 높다.

리빙코리아에는 국내 상품 비중을 70%로 전개해 국내 마켓에 최적화된 1등 상품의 최대 집결지라는 컨셉을 모토로 한다. K팝과 J팝의 BGM 전략과 리빙 도쿄만의 플라워와 향기 연출, 제품을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는 섹션 마련 등 기존 매장과의 차별화와 한국과 일본의 컬처와 오리진을 살린 적절한 상호 작용을 도모한다. 이러한 캔두코리아만의 독보적이고 유연한 매장 전개 방식은 카멜레온처럼 상권과 고객 특성에 따라 다양한 변주가 가능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한다.


브랜드 전개 1년 만에 총 25개의 직영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브랜드의 뚜렷한 정체성과 일본에서 검증된 100엔샵 상품의 소싱력, 한국 자체 소싱을 믹스한 상품력으로 최근 국내 마켓의 니즈를 충실히 담은 상품들을 구비한 것이 주효했다.

특히 올해부터 한국 독자법인으로 새 출발에 나서면서 모회사 드림트리가 보유한 소싱력이 더해진 상품력 강화가 화두가 될 것이다. 드림트리는 한국, 일본, 중국 간의 생활 잡화 교역에 중점을 둔 회사로 브라질, 스페인 등 전 세계 각지에 소싱기반을 갖추고 있는 생활용품 전문 기업이다. 중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회사로 지난 2003년 설립됐다.

중국 지사는 한국 및 일본 제품의 중국 판로 개척과 한국, 일본으로 수출되는 중국 제품들의 품질 관리 및 미국, 유럽시장 개척을 위한 신규 업체 발굴의 헤드쿼터 역할을 한다.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캔두코리아를 설립한 만큼 이 시장의 장악력을 높이는데 최대 중점을 둔다. 올해에는 비주얼머천다이징에 대한 적극 투자로 젊은 고객들의 집객을 도모, 한층 트렌디한 매장을 구현할 계획이다.

세계적 불황과 국내 어수선한 정국으로 각박하고 녹록치 않은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리빙도쿄, 리빙코리아 매장에 들어서면 카페처럼 아늑하고 중저가 제품으로도 충분히 쇼핑의 재미와 즐거움을 느끼며 오래 머물고 싶은 매장으로 작은 행복을 선사하는 친근한 브랜드로 육성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