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X멀티스포츠-효성, MOU체결로 신제품개발 박차

2018-01-06     이영희 기자
‘JDX 멀티스포츠’를 전개하는 신한코리아(대표 김한철)가 6일 영등포 본사에서 국내 굴지의 소재 기술기업 효성과 업무제휴(MOU)를 함으로써 경쟁력있는 신제품개발에 가속도를 내게 됐다. 섬유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효성과 1천억원대의 볼륨브랜드로 성장한 JDX의 파트너쉽 체결에 동종업계의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원단 R&D협업과 신제품 개발, 공동 마케팅, 홍보 등의 업무를 제휴하며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개발한 원단에 대해서는 양사의 협의 후 JDX가 우선 공급자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국내 280개의 매장을 확보한 JDX와 효성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통해 국내외 멀티스포츠웨어 시장에서 타 경쟁 브랜드에 대한 차별화와 경쟁우위를 차지하는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프리미엄 원단 개발에 주로 활용될 효성 원사는 각각 여름철과 겨울철에 최적화된 아쿠아엑스(aqua-X)와 에어로히트(aeroheat)이다.

고기능성 냉감소재 아쿠아엑스는 독특한 원사 단면이 피부와의 접촉면적을 넓혀 효과적으로 열을 흡수한다는 특징이 있으며, UV차단 기능이 탁월해 여름철 야외활동에 유리한 소재다.에어로히트는 원사에 함유된 특수 미네랄 물질이 빛을 흡수해 열에너지 등으로 방출하는 발열 소재로, 겨울철 의류에 적합한 대표적인 기능성 섬유다.

기능성 소재 외에도, 효성과 JDX가 맺은 협약을 통해 코튼터치의 감성 소재인 코트나(cotna) 등을 적용시킨 제품을 공동 마케팅할 예정. R&D를 통해 개발된 제품은 국내시장을 선점하여, 글로벌 시장의 진출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