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慶 직물 수출, 올해 소폭 증가 전망

2018-01-13     김영관
지난해 10월 누계 전국 섬유류 수출은 전년 대비 5.8% 감소한 112억 1130만불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는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전년 대비 1.4% 증가한 138억 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원장 문혜강)이 관련 기관, 단체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품목별로는 섬유사, 직물 및 섬유제품류 수출 증가가 예상됐다. 주요 수출 증가 지역은 아세안 국가와 선진국이 꼽혔으며 중국과 개도국은 오히려 수출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대구경북지역의 지난해 10월 누계 섬유류 수출은 21억 3000만불로 전년 대비 8.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나일론 직물만이 나 홀로 성장(13.9%)했을 뿐 전 품목이 감소세를 보였다. 수출 부진 요인으로는 전 산업의 수출 부진 흐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으며 특히 중국 내수시장 침체와 개도국 제품의 품질 향상 등이 꼽혔다. 올해 대구경북 직물 수출전망은 2.1% 소폭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품목별로는 섬유원료, 직물, 섬유제품 모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구경북 지역의 경우, 올해 섬유경기 전망과 관련한 설문조사에서 전년 대비 섬유류 수출이 0.9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매출액 부문에서는 오히려 전년 대비 3.96%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신년 손익분기점 대미 달러 환율은 1138.6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