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 스포티한 여성미 넘치는 컬렉션 선봬

2018-01-20     조동석 기자
프랑스 패션하우스 디올이 새로운 아티스틱 디렉터이자 최초의 여성 디자이너인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17S/S 컬렉션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오늘날 여성을 재현하는 패션을 창조하여 조화로움이 돋보이는 과감한 여성미를 표현했다. 관습적이고 전형적인 틀에서 벗어나 스포티한 우아함 속 날렵하며 변화와 조화를 느낄 수 있는 현대적인 패션을 선보였다.

이를 위해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는 펜싱 경기로부터 영감을 얻었다. 그에 따르면 펜싱은 사고와 행동 사이의 균형이 필요한 스포츠로 몸과 의상 사이에서 매혹적인 긴장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펜싱 의상에서 만나볼 수 있는 떨리는 심장을 표현하는 듯한 가슴 위의 자수장식은 현대 여성의 강렬한 감동을 뚜렷이 상징하고 있다.

자수 장식의 튤 이브닝 드레스부터 펜싱 경기에서 영감을 얻은 아웃핏과 스트리트웨어의 영향을 받은 이번 컬렉션은 스포티하면서도 관능적인 매력이 더해져 현대적인 여성의 쿨한 패션을 완성 시킨다. 쟈디올 백, 스터드 장식의 레이디 디올 백과 더불어 디올의 아이코닉 심볼인 럭키참의 악세서리 등은 이번 시즌 주요 아이템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광고 캠페인은 페미니즘을 바탕으로 여성을 주인공으로 삼아 모던한 아름다움을 강조한다. 프랑스 사진작가 브리짓 라콩브가 촬영을 맡고 쌍둥이 모델 루스 벨과 메이 벨을 뮤즈로 내세운 이번 캠페인은 ‘렌즈 뒤의 여성’이 주제다. 컬렉션에 대한 자신의 비전을 표현하는 여성들을 모습을 담아낸 더 큰 사진 프로젝트의 일부가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