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피타, 가두 상권 공략 본격화

가두점 개설문의 빗발…이달 4곳 신규 오픈

2018-01-25     나지현 기자
렙쇼메이(대표 정현)의 여성 영캐주얼 ‘르피타’ 가 올해 가두 상권 공략을 본격화한다. 지난 1월11일 진주점과 거제점을 오픈한데 이어 14일 대구점, 21일 진영점을 오픈했다. 스트리트 브랜드가 시장내 한 장르로 안착하면서 독보적인 상품 전략이 맞아 떨어졌다. 르피타는 지난해부터 가두점 문의가 활발해지면서 브랜드가 가져가는 고유의 가치와 함께 트렌디하면서도 선기획한 특화상품을 매월 출시했다. 이는 매장 VM구현과 맞물려 스트리트 브랜드만의 취약점을 극복하고 매장 점주들에게 차별점으로 작용해 시장 선점에 주효했다.

지난 2015년부터 전문화된 이커머스팀 운용으로 온라인 전용상품 개발과 매출 파워상품 운용 등을 통해 O2O 전략 실현으로 가두 브랜드와의 괴리감을 줄일 수 있는 시스템 정착도 큰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인지도 확산을 위한 고객 접점의 온라인 마케팅, SNS 유저들을 위한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홍보, 자체 서포터즈 활용 등 마케팅 집중력을 높이면서 고객유입도 늘고 있다. 지난해 40개 매장에서 2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르피타는 롯데 대구상인·구리·인천 등에서도 1억 원의 매출을 유지하며 점 내에서 점효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르피타가 신규 오픈한 가두점들의 초기 실적도 쾌청하다. 이달 오픈한 진주점, 거제점, 대구점이 일주일 만에 각 3000만 원, 3500만 원 ,1500 만원의 호 실적을 기록 중이다.

관계자는 “젊은 층 유입이 활발한 좋은 상권 진입과 브랜드 이해도가 높은 점주를 바탕으로 가두점 확장에 속력을 낼 방침이다”며 “트렌디한 다양한 상품군, 합리적인 가격, 자체 기획된 특화 상품구성으로 온오프라인에서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르피타는 올해 총 50개 매장에서 매출 250억 원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