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대학, 한세실업에서 ODM산업 배우다

경북대, 한세 베트남 공장 탐방 한세, 다른 대학 방문도 적극 지원

2018-01-25     정기창 기자
한세실업은 2001년 베트남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현재 염색공장을 포함, 총 4개 생산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한세실업은 작년 베트남 對美 의류 수출의 7%를 차지하며 약 2만명을 고용해 현지에서 ‘베트남의 삼성’이라는 별칭도 갖고 있다.

이 곳을 지난 1월 19일 경북대학교 경제통상학부 학생 30여명이 방문했다. 이들은 한세 베트남 공장을 탐방해 세계 유명 패션 브렌드 의류 생산과정과 현황을 확인하고 ODM 산업에 대한 경험을 쌓았다.

이번 방문은 경북대학교 제안을 한세실업이 받아들여 성사됐다. 경북대 장지상 교수는 “한세실업은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설비와 의류생산과정을 둘러 보면서 ODM 산업에 대해 현장에서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세실업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대학생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에 감동받았다”며 “글로벌 인재 육성의 일환으로 앞으로 이 같은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