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비비안, 日'이즈미'와 협업해 기능성 속옷 시장 진출

40~50대 여성 타깃...몸매 보정효과

2018-02-01     정기창 기자
남영비비안이 58년 전통 일본 속옷 기업 '이즈미'와 손잡고 기능성 속옷 홈쇼핑 시장에 진출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군살 보정과 편안한 착용감을 원하는 40~50대 여성을 타깃으로 오늘(1일)부터 현대홈쇼핑과 CJ오쇼핑을 통해 판매된다. 압박감이 없는 노와이어 스타일 브래지어 4~5종, 팬티 세트와 세컨 팬티로 구성됐다.

브래지어는 와이어 대신 밑가슴 부분에 패널을 삽입해 가슴이 아래로 처지지 않도록 했다. 어깨끈과 날개 부분을 넓게 디자인했고 네크 부분에는 망사커버가 덧대져 가슴을 매끄럽게 감싼다. 남영비비안은 "한일 양국에서 60년 안팎의 전통을 자랑하는 두 속옷 기업이 협업을 통해 편안하면서 뛰어난 몸매 보정 효과를 원하는 여성을 위한 제품군을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이즈미는 1959년 설립된 일본 속옷 기업이다. 일본내 1300여개의 최다 매장을 보유하며 월 평균 3000종의 속옷 제품을 기획·생산하고 있다. 일본 의류 시장 2위 소매업체인 '시마무라'의 브래지어 판매량 50~55%를 차지할 만큼 일본 소비자들로부터 사랑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