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M, 2017 SS ‘펑크 에토스’ 컬렉션 공개

2018-02-03     정정숙 기자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MCM’은 지난 1일 2017 SS 시즌 컬렉션 펑크 에토스를 선보이고 영국 디자이너 신예 브랜드와 협업한 지속 가능한 패션 등을 제안했다. 이번시즌 펑크 에토스(Punk Ethos) 컬렉션은 지난 1일 서울 청담동 플래그십스토어 ‘MCM 하우스(HAUS)’에서 미디어에 공개됐다.

이날 행사는 모델들이 시즌 컬렉션 펑크 에토스에 맞춰 라이프 퍼포먼스와 컬렉션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펑크 에토스는 MCM의 헤리티지인 70년대 독일 뮌헨 펑크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올 시즌 트렌드로 꼽히는 빈티지 스트리트 패션을 창의적인 펑크 스타일로 표현한 컬렉션이다. 백팩과 숄더백과 같은 가방 라인뿐만 아니라 라이더 자켓과 티셔츠, 슬립온과 같은 의류 라인까지 포함됐다.

이번 컬렉션은 자유롭고 반항적인 펑크 감성을 생도감 넘치는 컬러로 표현했고 기존에 사용되지 않았던 새로운 재료를 활용한 디자인이 눈에 띄었다. 행사장은 네온아트와 그래피티, 아케이드 게임 등으로 화려하게 꾸며졌다. 모델들은 컬렉션 제품과 함께 강렬한 펑크 스타일의 스트리트 패션을 선보였다. 뮤지션 DJ 소울스케이프의 음악에 맞춰 등장한 모델들은 롤러 스케이트, 스케이트 보드 등의 소품을 활용해 펑크 에토스 컬렉션을 화려하면서 세련된 모습으로 표현해 미디어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2017 SS 런던패션위크에서 선보였던 ‘MCM x 크리스토퍼 래번(Christopher Raeburn)’ 캡슐 컬렉션 전시 공간이 함께 마련됐다. 이번 캡슐 컬렉션은 MCM과 업사이클링(Upcycling) 디자인으로 유명한 영국 디자이너 크리스토퍼 래번과의 협업으로 화제를 모았다. 친환경 소재와 불용자재를 활용한 의류 및 가방 제품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