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창인터패션, 핸드백 사업 진출

伊감성 메케나 유니크로 승부

2018-02-03     정정숙 기자
성창인터패션(대표 박준호)이 전개하는 메케나(MeKENNA)가 여성복에 이어 올해 핸드백을 런칭하고 시장 공략에 돌입한다. 미국 라이선스 브랜드 ‘앤클라인’을 진행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컨템포러리 시장에 도전한다. 이탈리아 감성의 메케나 핸드백 컬렉션은 원(Circle), 삼각형(Triangle), 직사각형(Rectangle)의 단순한 도형 조합에서 출발해 위트있는 아이콘과 픽토그램을 활용해 디자인됐다. 브랜드 스토리를 부각시킬 수 있는 특징적인 쉐입으로 스타일을 구성해 메케나 만의 아이덴티티를 부각시키는 백, 액세서리, 지갑 등으로 구성된다.

메케나 관계자는 “무조건 유행을 따르지 않고 자신만의 취향에 맞춰 큐레이팅하는 소비자에 주목해 스토리를 공유하고 브랜드를 완성해 간다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2017 SS 시즌은 블랙&화이트, 그레이 컬러를 기본으로 파스텔톤 핑크, 민트, 옐로가 시즌 포인트 컬러다.

도트나 스트라이프 패턴 소재를 사용해 같은 스타일에서도 서로 다른 느낌으로 줘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기하학적인 도형을 모티브로 디자인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한 스타일과 가볍고 트렌디한 데일리백을 볼 수 있다. 심플한 스타일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태슬과 참장식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가격은 핸드백이 10만~20만원대, 지갑은 10만원대, 카드지갑은 5만9000~9만9000원대로 가성비를 높였다.

메케나는 지난 시즌 자사몰을 오픈했고 올 2월에는 W컨셉, 무신사. SSG몰 등 온라인 패션몰에서 본격적으로 판매에 돌입한다. 7월에는 CJ몰, 위즈위드, 에이랜드에 입점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