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어 증가…‘프리미엄 베를린’ 성황
둘째 날 개최 이래 하루 최다 방문객 기록
2018-02-03 이영희 기자
프리미엄 베를린 국제패션전시회가 세계 각국에서 1000여 브랜드, 1800여 컬렉션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월 19일부터 21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됐다.이번 전시회는 세계 경제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즌 대비 바이어숫자가 7%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시 둘째 날은 프리미엄 개최 이래 일일 최대 방문객 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방문 국가별로는 독일31%, 독일을 제외한 유럽국가 52%, 그 밖의 해외국가 14%(아시아 및 미주)로 69%를 인근 유럽을 비롯한 해외바이어가 차지했다.
국내에서는 중소기업청/대한패션디자이너협회 등의 참가비 지원을 통해 남성복, 패션잡화 및 여성복 각 분야별로 총 12개 브랜드가 참가했으며 전시 기간 동안 많은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프리미엄 베를린을 주최하는 프리미엄 그룹은 베를린 패션위크 기간 동안 브라이트(BRIGHT), 쇼 앤 오더(Show & Order) 등 전시를 인수하면서 패션산업 분야 전시 주최 전문회사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로서 프리미엄 베를린을 비롯, SEEK x BRIGHT(스트릿 캐주얼 및 스포츠웨어 전문 박람회), 쇼 앤 오더(중가대 여성 패션 전문 박람회) 및 #FASHIONTECH(미래 패션산업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가 모두 같은 기간 동안 각각의 전시장에서 개별 트레이드 쇼 및 컨퍼런스 형태로 진행됐다.한편, 프리미엄 베를린의 2018S/S 컬렉션 행사는 2017년 7월4일부터 6일까지 스테이션 베를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한국 내 지사업무를 맡고 있는 SBA Korea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