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 강자 ‘쁘렝땅’ 완판 행진

한 달 매출 24억 기염

2018-02-03     나지현 기자
부래당(대표 진성용·진현선)의 여성복 ‘쁘렝땅’이 코트 강자의 면모를 보여주며 한 달간 24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극심한 불경기에도 독보적인 디자인과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코트 단일 품목으로 12월 한달 간 24억2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간보다 60% 신장한 실적으로 코트 판매에 힘입어 12월 마감 결과 전 매장 매출액이 44억원, 전년 동기 대비 30% 신장, 점 평균 매출이 1억 원을 넘어섰다. 워낙 코트 매출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스타일 수도 전년 42개에서 올해 62개로 늘렸다. 쁘렝땅은 스스로의 가치 추구를 중요시하는 40대의 골든 레이디를 메인 타겟층으로 공략한다. 서브 타켓으로 30대부터 50대까지 흡수했다. 특히 소비자의 연령보다 그들의 가치관,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로 공략하는 유러피안 컨템포러리 감성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살려 마니아층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 관계자는 “매출 신장 요인으로 앞서가는 디자인력과 자체 공장의 생산 시스템을 꼽고 있다. 빠른 기획 생산과 월별 판매 예측을 통한 제품 공급 등 유연한 대처와 높은 상품 회전율이 매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쁘렝땅은 100% 국내 생산을 고수하며 품질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자는 “작년 내수 경기 침체에 따른 여성복 시장 축소와 저가 카피 브랜드들의 제품 출시 경쟁에도 쁘렝땅만의 브랜드 운영방식으로 불황을 극복하고 있다”며 “기획력, 마케팅력 등을 강화해 매출 신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