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사상 첫 영업이익 1조 돌파…섬유부문 3000억 이상
2018-02-03 정기창 기자
▲타이어코드 및 차량용 매트 판매 확대 ▲폴리프로필렌(PP), NF3 등 수익성 확대 ▲중공업부문의 실적 개선 ▲건설 부문의 경영 효율성 극대화 등이 함께 어우러져 최고의 성적표를 받아 든 것이다.
효성은 “베트남, 중국, 미주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구축한 생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시장 확대와 차별화된 제품 개발·판매에 주력해 온 조현준 회장의 공략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효성은 작년에 벌어들인 돈을 재무구조 개선에 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익 실현분으로 7357억원의 차입금을 감축해 연결기준 부채비율이 2011년 IFRS(국제회계기준) 도입 이후 최저치인 267.2%를 기록했다. (주)효성도 부채비율이 전년 말 대비 36.4% 하락하면서 124.5%로 대폭 줄어 최저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