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몰 모바일 앱 리뉴얼…AK온, 리얼룩 O2O 서비스 강화

2018-02-07     정정숙 기자
AK플라자가 운영하는 종합온라인쇼핑몰 AK몰은 모바일 앱 리뉴얼을 통해 AK온, 리얼룩 등 한층 강화된 O2O 서비스를 선보인다. 백화점을 기반으로 한 쇼핑몰이라는 장점을 살려서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넘나들며 새로운 마케팅 채널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AK온(On)은 AK플라자 백화점의 오프라인 매장과 연계해 백화점 브랜드, 제품, 프로모션 정보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직접 촬영한 AK플라자 분당점 매장 전경 및 상품 디스플레이 사진을 통해 모바일에서 오프라인 매장을 간접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각 점별 매장의 영업시간 및 연락처, 진행 중인 이벤트 현황, 쇼핑뉴스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AK온에서 제공되는 리얼룩(Real Look) 서비스는 의류 및 잡화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실제 착용모습이 동영상으로 선보인다. 상품을 입은 모델이 360도 회전하는 동영상을 통해 상세 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매긴’, ‘쉬즈미스’, ‘주크’, ‘브루노말리’, ‘쿠론’, ‘미소페’ 등 8개 브랜드가 120여개 상품을 촬영해 운영하고 있다. AK몰은 향후 매월 80여개 상품을 추가 촬영해 서비스 가능 품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AK플라자는 지난해 4월부터 앤픽(&PICK)’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앤픽은 AK몰에서 상품 구입 후 AK플라자 점포에서 직접 수령하는 O2O서비스다. 오후 5시 이전 주문은 당일 수령이 가능하며 매장에서 상품 확인 후 교환·반품을 바로 할 수 있다. 현재 AK플라자 분당점과 수원AK타운점에서만 앤픽 이용이 가능하지만 오는 2월 말부터 구로본점과 평택점에서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앤픽 주문 건수는 첫 도입한 4월보다 14배 이상 증가했고 매출은 매월 평균 60%씩 신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K몰 관계자는 “실제 매장에 방문하지 않고도 백화점 쇼핑하는 경험을 전달하고 상품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높이기 위해 모바일 쇼핑환경을 업그레이드했다”면서 “앞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O2O 마케팅을 다방면으로 시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