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해일·양이네스 부녀, 파리패션위크 무대 오른다
“HEILL 브랜드로 한국패션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할 터”
2018-02-10 이영희 기자
양해일, 양 이네스 부녀 디자이너의 쿠튀르 브랜드 ‘해일(HEILL)’이 2017F/W 컬렉션을 파리패션위크에서 3월 4일 선보인다. 한국 디자이너로서 양해일 디자이너의 대를 이어 양 이네스, 특히 부녀가 공동 작업으로 파리패션위크에서 컬렉션을 개최한다는데 국내외 패션계의 비상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해일, 양이네스 디자이너는 제일 한국적이면서도 프렌치시크를 겸비한 디자인으로 파리컬렉션에서 실력을 입증하겠다는 강한 포부를 갖고 마지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프랑스 쿠튀르, 예술, 그리고 시를 통해 영감을 받는 ‘해일’ 컬렉션은 유니크한 패턴과 고급스러운 모던 테일러링이 특징이다. 더불어 글로벌 경쟁시대에 프랑스에서 태어나고 자라온 양 이네스가 브랜드의 창의적 비전에 역동적이고 혁신적 접근 방식을 제시하며 처음 합류함으로써 대를 이은 브랜드아이덴티티 전수와 구축에 기대가 모아진다.양해일 / 양 이네스 디자이너는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프렌치시크를 겸비한 디자인으로 파리컬렉션을 물들이겠다는 강한 포부를 갖고, 한국 전통 민화와 문자도에서 영감을 받아 컬렉션 준비에 임하고 있다. 오는 3월 4일 파리패션위크를 통해 전 세계에 K-FASHION을 알리는 기회가 되고자 ‘해일’ 브랜드는 도약에 박차를 가한다. 또한 해일의 이번 파리컬렉션은 백스테이지 기초 제품 Dr.4ever (닥터 포에버) 마스크팩, 슈즈 브랜드 SAERA(세라제화) 및 감성 아이웨어 브랜드 P.S MERCI (피에스 메르시)와 함께 한다. 이번 컬렉션은 ‘호텔 르 브리스톨(Hotel Le Bristol) 살롱 카스텔란’에서 개최된다. 호텔 르 브리스톨은 파리 팰리스 호텔로 분류돼 최고의 명품호텔로 알려져있으며 셀린느, 이브생로랑, 지방시, 끌로에, 베르사체 등 유명 해외브랜드도 패션쇼를 선보인 곳이다. 또한 미드나잇 파리의 촬영장소로도 유명하다.호텔 르 브리스톨은 “비전있는 한국 디자이너를 소개하는 기회를 삼아 ‘해일’ 패션쇼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양해일 디자이너는 파리를 기반으로 도쿄, 중국 등 해외에서 활동해 오다가 귀국해 지난 2012년도에 ‘해일’을 런칭했다. 해일은 품질과 창의성, 편리성을 요구하는 하이패션 취향의 남, 여성들의 패션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30년 경력 양해일 디자이너는 맞춤이라는 컨셉으로 숨은 럭셔리가 ‘현실’이 되도록 한다는 모토로 브랜드를 이끌어 오고 있다. 양해일 디자이너는 “파리컬렉션을 통해 ‘해일’ 브랜드로 K-FASHION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