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미, 파리 쁘렝땅 백화점 韓디자이너 최초 입성
2018-02-10 이영희 기자
‘우영미(WOOYOUNGMI)’가 파리 쁘렝땅 백화점의 대대적 남성관 리뉴얼과 함께 지난달 31일 정식 매장을 오픈해 화제다. 우영미 매장은 남성관 1층에 위치한 22㎡규모로 특유의 감각적인 DNA가 담긴 인테리어 연출로 차별성을 도모하고 있다. 현재 우영미는 최고급 패션문화 거리로 손꼽히는 오뜨 마레 지역의 루 세인트 클라우드에 위치한 플래그십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커져 가는 남성 시장에 따라 세계 유명 도시의 주요백화점들이 앞다퉈 남성관을 확장해 리뉴얼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 중에 역사와 수려한 외관을 자랑하는 쁘렝땅의 이번 오프닝은 파리뿐만 아니라 전 세계 패션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쁘렝땅 백화점은 르 봉 마르쉐와 갤러리 라파에트와 함께 프랑스 대표적 3대 백화점이다. 16년째 파리 맨즈 위크에 참여하고 있는 우영미는 발렌티노, 버버리, 아크네와 함께 주목받는 럭셔리 하이엔드 브랜드로 브렝땅 남성관에서 중요한 입지를 굳힐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우영미는 한국의 맨메이드 플레그십 스토어를 비롯해 세계 17개국 40여개의 매장에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