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 바이네르 마리오아울렛 이지민 점장 - “정통 상품과 서비스가 고객 신뢰 쌓죠”

2018-02-24     정정숙 기자

“좋은 제품을 싸게 살 수 있어 가끔 들리게 된다. 이곳에 오면 편하게 차도 마시고 새로운 제품을 보게 돼 자주 찾게 된다.”

바이네르 마리오아울렛점에는 2~3명의 50대 고객이 편하게 앉아 차를 마시고 있다. 이 브랜드 매장 중앙에는 고객을 위한 차가 마련돼 있다. 이곳에 오는 고객 모두가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2015년 9월 오픈한 바이네르 마리오아울렛점은 월별 매출 성장률이 20%대를 이어가면서 브랜드 안테나샵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16년 매출은 전년대비 30% 이상 성장했다.이지민 점장은 “백화점에서 이월된 정통 아울렛 매장이지만 품질이나 고객 서비스는 백화점 매장과 똑같다. 김원길 대표님이 직원과 고객에게 베푸는 생일서비스가 내리 사랑처럼 고객에게 전달된다”고 설명했다.10년째 구두 업계에서 일하고 있는 이 점장은 바이네르에서는 5년째 근무하고 있다. 유명 브랜드를 거치면서 익힌 영업과 매장관리 노하우를 이곳에서 펼치고 있다. 이 점장은 신상품과 재고상품을 연계해 판매를 많이 한다.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150%이상 상품을 팔게 한다는 마인드다. 바이네르는 편한 컴포트 신발이 최대 장점이다. 경기도 본사에서 생산한 제품이 대부분인 만큼 다른 브랜드와는 차별화돼 있다. 편하고 질 좋은 제품의 가성비 수제화를 싸게 살 수 있는 곳이라고 추천한다. 마리오아울렛 1관 2층에는 탠디, 세라, 형지에스콰이아 등 슈즈 브랜드가 가산지역에서 최대 규모로 모여 있다. 마리오아울렛이 가산동에서 매출이 가장 높은 쇼핑몰인 만큼 고객 유입이 많다. 옷을 사러 왔다가 신발을 사러오는 고객들에게 연계 판매가 되는 매장이다.

이지민 점장은 “기존 바이네르 고객층은 40~50대라면 이곳 고객은 2030대로 젊은층이 많이 찾는다. 특히 이탈리아에서 직수입한 남성 고급화 구두와 태슬 장식 여성로퍼가 많이 팔린다. ”고 말했다.

그는 “바이네르 고객은 한번 오면 다시 찾게 된다. 보통 2~3컬레를 한꺼번에 산다. 고객 니즈를 빠르게 파악해 고객이 원하는 신발을 추천한다”며 “고객이 신은 신발과 비슷한 것과 트렌드한 신발 몇 개를 같이 보여주면서 신뢰를 높여간다”고 그만의 노하우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