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 ‘슈즈’ 3월4일 파리패션위크 오른다
2018-02-24 정정숙 기자
세라제화(대표 박세광)는 유명 디자이너와 콜라보레이션하며 업계에서 남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세라제화는 오는 3월4일 파리 패션위크에서 ‘헤일(HEILL)’과 슈즈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다. 슈즈컬렉션은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 배경이 됐던 럭셔리 호텔 르 브리스톨 파리(Hotel Le Bristol)에서 살롱쇼 형식으로 열린다.
‘세라’가 헤일 디자이너와 협업한 제품은 세라 우드커버 힐 시리즈 펌프스를 비롯해 앵클부츠, 롱부츠가 선보인다. 이번에 니하이 롱부츠(Knee High 무릎까지 올라오는 부츠)가 추가돼 런웨이에 선보인다. 우드커버 힐 시리즈 펌프스는 2017, 18년 세라 시그니처 디자인 컨셉에 맞는 세련미를 자랑한다. 힐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워터프린팅 기법을 슈즈에 접목한 우드커버 기술이 적용됐다.
김권일 이사는 “세라는 모방이 만연한 국내 슈즈 업계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R&D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셀렙을 활용한 마케팅보다는 유명 전문 디자이너들과 콜라보를 계속 진행하며 제품 모방에 대해 빠른 개발과 독창성으로 저항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오는 3월에 열리는 2017FW 서울 패션위크에서는 세라 옴므와 김서룡 옴므가 세번째 콜라보를 펼친다. 세라 옴므는 디자인에 선을 강조하며 디테일한 핏감과 세련된 슈즈를 전개하고 있다. 또한 유명 셀럽들과 핫 피플의 사랑을 받고 있는 김서룡 컬렉션과 함께해 더욱 기대가 된다.
한편 세라제화는 오는 3월14일 성수동 본사사옥 건너편 세라 팩토리 빌딩에서 슈즈 패션쇼를 연다. 이번 패션쇼는 런웨이 디렉팅은 세라 조명숙 원장이 맡았다. 세라제화는 오랜 경험과 노하우로 집약된 트렌디한 슈즈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