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 중화권 아웃도어 시장 공략

세계 4위 스포츠기업 中안타와 합작사 설립

2018-02-24     이영희 기자
‘코오롱스포츠’가 중국 최대 스포츠웨어 기업인 ‘안타(ANTA)’와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중화권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신규 설립 합작법인은 코오롱인더스트리, (주)코오롱, 안타 등 3개 사가 참여하며 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 전체로 사업 영역을 확장 전개한다. 지분 비율은 코오롱그룹과 안타가 각각 50%씩 출자한다.코오롱스포츠는 2006년 중국에 진출, 지난해 12월까지 현지에 21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두 자릿수 매출 신장을 하고 있다. 안타는 시가총액 기준 세계 4위 스포츠웨어 브랜드 안타스포츠를 운영, 스포츠의류 시장 10.3%를 점유하고 있다.중국 현재 젊은 층을 중심으로 스포츠레저 인구가 급팽창하고 있는 가운데 우수한 기능성과 라이프스타일웨어로 디자인을 확장하고 있는 코오롱스포츠가 중국 내 최고의 인지도와 뛰어난 영업력의 안타와 합작함으로써 시너지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코오롱스포츠를 총괄하는 박준성 상무는 “합작사 설립을 계기로 안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중국 본토는 물론 중화권 넘버원 아웃도어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비전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