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S/S 프레미에르 비죵 패션 트렌드 리뷰 - 실질적 전략·창의적 포지셔닝…방문객 늘었다

컬러풀·신선·심플함 공존…11개 포럼서 패션정보 소개

2018-03-03     이영희 기자
2018 S/S 프레미에르 비죵 파리는 지난해 대비 2.3% 상승률을 보이며 5만6250명의 방문객을 유치했다. 방문객 중 73%는 124개국에서 참석한 해외방문객으로 집계됐다. 체험적이며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공간 및 다 영역적 토론을 통해 상호 보완적 전시회 특징을 보여줌으로써 전시회 방문을 보다 효율적으로 최적화했다.▲근접소싱 ▲2016년 자료를 분석 ▲창의적 패션소재에 대한 비즈니스 활동개요 발표. 테크놀러지가 강화된 패션을 위해 특화된 공간 및 토론 ▲가죽 업계 제품 생산에 대한 윤리 및 창의성에 대한 컨퍼런스, 특히 강화된 가죽 섹션 전시장에서의 컨퍼런스 및 고급소재 워크샵 ▲가죽제품과 신발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백&슈즈 포럼 등은 이번 시즌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았다.

매 시즌 프레미에르 비죵 파리 전시회는 패션팀의 연출로 5000㎡ 이상의 11개 포럼에서 시즌의 주요방향과 패션 정보를 독점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지난 2017년 2월 7~9일 개최된 프레미에르 비죵 파리 2018 S/S 전시회의 여러 포럼과 패션 컨퍼런스에서 이번 시즌의 패션 방향이 화려하게 나타났다. 현실과 비현실 사이를 넘나들고 자연을 왜곡시키며 머나먼 곳을 동경하고 대안을 제시한다.투명함과 솔직한 물질주의를 연출하고 대단한 볼륨으로 확장하며 광택과 색조로 휘감으면서 낙관적, 유희적, 과학적 경이로운 현대적 어필을 시도하기 위해 자연 친화적 가치를 더한다.

■ 색상-에너지와 예술적 심플함이 돋보이다
격앙된 떨림의 효과가 나타나며 수평과 수직사이를 자연스럽게 넘나든다. 때로는 비현실적 외관으로 강렬하게 채색된 리얼리티를 일깨운다. 꽃가루와 수액, 미묘하게 탈색된 것 같은 식물성 톤이 풍부하게 나타난다. 밝은 톤이 꽃의 광채를 매력적으로 발산한다. 그린은 신선하게 나타나고 블루는 퍼플에 이르기까지 차갑게 연출된다.

색조는 다양하게 표현되며 속이 비칠 만큼 투명하거나 상당히 불투명하게 보이기도 한다. 때로는 뚜렷하고 안정적이며 깔끔한 단색이 강조된다. 순간적으로 미묘하게 표현되는 오팔톤이 굴절된 빛을 만들어내며 무광, 반짝임, 메탈릭 광채 사이를 유쾌하게 넘나든다.강렬한 톤이 부드러운 톤 사이에서 장유롭게 표현된다. 원색 및 땅빛의 다크 색상들이 도시풍의 산성 브라이트 색상들과 대조된다. 따뜻한 컬러와 차가운 컬러가 활기차게 어우러지면서 무지개 빛의 순서를 장난스럽게 흐트러뜨린다.

■ 하이라이트-스타일리시한 것들이 겹쳐지고 그래픽한 시그니쳐들이 혼합
기존의 노하우와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교차돼 비주얼과 촉감, 자연적 테크놀로지, 스포츠웨어와 시티웨어, 남성복과 여성복 사이의 애매모호함을 자극한다. 스타일리시한 것들이 겹쳐지고 그래픽한 시그니쳐들이 혼합되면서 부가가치 창출 및 뜻밖의 것들을 도발한다.

재창조된 천연소재들은 보다 테크니컬하고 정교하며 예전과는 다른 모습이다. 촉감은 거의 인공적이고 컬러는 교체된다. 식물 섬유와 천연소재는 합성 및 인조섬유에 더해 정밀하게 혼방되고 하이브리드 된다.감촉적 차원과 불완전한 원사에 초점이 맞춰진다. 움직임이 가득한 표면, 예상 밖의 감촉들이 종종 놀라움을 준다. 소재가 어떻게 표현되는지에 초점이 맞춰지며 새로운 실루엣과 볼륨을 관장한다. 코팅은 표면과 촉감의 물리적 성질을 강화, 수정한다. 가죽 풍, 코팅된 구조, 커버얀과 석고가 칠해진 듯한 외관, 감촉은 은은하고 관능적이며 탈수, 왁싱 및 고무느낌이다.환경보존 이슈는 디자인 초기 구상에서부터 중요한 관심사로 원자재에서 제조 과정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전개된다. 소비재의 전/후 재활용, 산업 및 염소 사용을 배제한 식물성 염료, 인증된 잉크, 무공해 합성염료 등이다.컬러가 전면에 나선다. 모든 시장에서 컬러는 상징적으로 신선하고 심플하게 나타나며 모든 것의 중심이 된다. 에어리한 가벼움과 편안함이 대두된다. 투명함에 대한 연출과 트레이싱 페이퍼를 겹친 듯한 표현, 풍성하고 넉넉한 볼륨을 가진 최소 중량의 제품이다.부서지기 쉬워보이는 외관에 주목해 소재의 상호 보완적 외관이 유쾌한 실루엣을 선사한다. 눈부신 합성 자연은 도시적이고 장인정신이 깃든 창의적 자연을 표현. 스트리트 아트와 공예풍: 도시의 일상과 그래피티에 영감을 받은 스트리트 아트와 공예풍은 현대적이며 활기찬 스타일에 원시적이고 에스닉한 분위기를 준다.

프레미에르 비죵의 차기 전시회 일정은 다음과 같다.
△프레미에르 비죵 이스탄불: 3월 22일~24일/ △데님 프레미에르 비죵: 4월 26일~27일/△ 블로썸 프레미에르 비죵 파리: 7월 4~5일/△프레미에르 비죵 파리: 9월 19~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