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비스 ‘볼빅브이닷’ 프리미엄 골프시장 도전장

새로운 골퍼 라이프스타일 ‘스포라이프 (sports+life)’ 제안 전국 17개점 동시 오픈…상반기 55개 매장 전개 확정

2018-03-03     김임순 기자
위비스(대표 도상현)가 ‘볼빅브이닷’을 내세워 프리미엄 골프 웨어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3일 현재 볼빅브이닷은 문정, 수원, 일산 등 수도권 5곳을 비롯 목포, 광주, 김해, 울산, 대구, 제주 등 전국에 17개점포를 동시 오픈해 화제를 모은다.올 상반기 55개점포망을 확정지은 ‘볼빅브이닷 (은 위비스가 지난 해 3월 볼빅과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전격 이뤄졌다. 브랜드명인 ‘볼빅 브이닷’의 ‘브이닷’은 지금까지의 골프 웨어의 마침표이자, 골프 시장의 정점이 되겠다는 각오다. 이에 따라, 배우 전지현을 광고 모델로 캐스팅. 볼빅 브이닷 광고 캠페인 ‘워너비(Wanna V) 볼빅 브이닷’을 제작 TV CF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워너비 볼빅 브이닷’은 골프 초보에서 매니아 골퍼들에까지 선호하는 골프 웨어의 워너비를 목표했다.

골프에 관심 많은 30~39세 남녀를 메인타겟층으로 상품은 골프 웨어에 국한 하지 않는다. 최근 골프 웨어 시장에서 새로운 카테고리로 부상하고 있는 스포츠 라이프 스타일을 접목해서 감각적인 디자인과 기능성으로 일상생활까지 커버하는 ‘스포라이프 웨어’라인을 구성해 상품 차별화에 역점을 두었다. 상품은 여성과 남성 비중을 각 50%와 40%로 나머지 10%는 캐디백, 골프화, 모자, 파우치, 골프 장갑 등 용품으로 구성된다. 고기능성 소재와 인체공학적 패턴으로 퍼포먼스를 극대화한 필드룩 ‘플레잉 & 두잉 (playing & doing)’ 라인과 일상생활 및 여행과 골프를 즐기는 트래블 골프 층을 겨냥한다. 기능성 소재에 역동적이고 스타일리시 한 어번 스포츠 웨어로 재해석한 ‘컴잉 & 고잉 (coming & going)’으로 가격대는 티셔츠 11~13만, 팬츠 9~17만, 아우터가 17만 원~25만 원대다. 올 매출 목표 440억 원을 책정한 가운데 전국 유통망은 가두점 중심으로 93개점을 오픈할 방침이다. 지센 런칭 당시 김정은양을 내세워 사업을 성공시킨 위비스가 골프웨어 시장공략에 전지현을 간판급 모델로 선정, 업계 관심을 끌고 있다.

위비스는 최근 품평회와 사업 설명회를 진행 각 점주들과의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구축, 빠른 인지도 확산과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향후, 2021년 매장 수 165개점, 매출 1400억 원을 목표로 신발, 스포츠 라인 등 적극적인 볼륨 확대를 도모하면서 해외시장 진출도 추진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