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간판 소재기업 총출동…사흘간 ‘금맥캐기’ 열전
PID사무국은 올해 ‘국제섬유교역전’ 타이틀에 걸맞는 위상 정립을 위해 지역을 대표하는 간판급 소재기업을 대거 출전시켰다. 1층 신관과 3층 그랜드 볼룸으로 나눠 총 470여사가 사흘간 열전을 벌인다. 부대행사 역시 융합 신산업 창출을 위한 산업융합 정책 동향, 글로벌섬유비전포럼 등을 개최해 다양한 주제를 녹여낼 예정이다. 주요 참가업체와 독특한 아이템을 출품하는 기업들을 살펴 봤다. <편집자 주>
■ 주요 출품 소재 기업 동향
(주)지현
99년 설립 이래 가능성 폴리에스터 및 나일론 스판텍스 직물만 고집해온 기업이다. 특수방사 기술을 통해 중공사에 스테레치성을 부여하고 냉감, UV차단 등의 기능을 접목한 하이클로 폴리에스터 기능성 스판덱스 직물을 주로 생산·공급하고 있다. 중공사를 이용한 폴리에스터 스판덱스 직물은 국내 시장의 절반에 가까운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주)덕우실업
설명이 필요 없는 국내 최고의 고감성 세 데니어 박직물 전문 개발 및 생산기업이다. 폴리에스터 세 데니어를 활용, 아세테이트, 실크, 울 등의 느낌과 촉감, 감성을 구현해 내면서 불경기를 모르는 질주를 거듭하고 있다. 특히 블라우스, 스커트, 바지 등 여성용 의류를 타겟으로 하는 실크, 아세테이트 직물 등은 고감성 아이템으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동남무역
트리코트 생산기술, 경쟁력 등을 리드하는 국내 대표 기업. 98년 설립 이래 19년째 신기술 개발과 제품개발에 주력해오다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기업으로 발돋움 했다. 특히 벨벳, 라셀, 투웨이 스판 등 다양한 소재를 섭렵하며 쌓은 노하우가 오늘의 최고 품질과 개발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36대의 편직기로 월 100만 야드를 생산하고 있으며 40여년 간 총 2000여 품목을 개발해온 장인기업이다.
(주)성안
53년 설립, 폴리에스터 직물과 니트직물 전문 생산 및 수출하는 국내 대표 기업. 역사 만큼이나 ‘스타텍스’와 ‘소프실’이라는 고유 브랜드도 톱의 명성과 가치를 세계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원사개발과 생산, 무역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어 안정된 생산 품질을 보이고 있다. 최근 들어 이집트를 중심으로 한 중동지역과 유럽시장을 집중공략하고 있다.
(주)세창섬유·세창상사
트리코트 직물 국내 최대 규모 전문 생산기업. 국내 다수의 염가공 업체와 협업 체계를 갖춰 직물에서 염색 가공에 이르기까지 안정적인 품질을 유지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특히 연간 100여종 이상의 신제품도 꾸준히 출시, 시장 확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주요 수출시장은 유럽, 미주, 중국, 터키시장 등이다.
(주)신흥
43년의 회사 연혁과 품질경쟁력으로 국내 대표 복합교직물 전문 개발 및 생산, 무역 기업으로 으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 구미 제직공장과 대구 염색공장 및 부설 연구소, 서울 및 상해 영업부 등을 갖춰 생산에서 무역에 이르기 까지 안정적인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특히 MONOTEX라는 자가 브랜드를 앞세워 미국 유럽 일본 등 글로벌 수출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주)SK텍스
여성정장, 파티복, 블라우스 등의 주요 소재인 화섬직물 및 화섬교직물을 전문생산 및 무역업을 병행하고 있는 기업. 최근에는 30데니어를 사용한 샤무즈 원단을 개발해 이태리 실키원단과 당당히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100% 폴리에스터 원가로 실키직물 효과를 발현해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고 있기도 하다.
한솔섬유·(주)한솔에코
93년 기업을 설립한 면, 린넨 교직물 및 깅감직물 전문 생산 및 무역기업. 침장 소재 또한 동남대문을 비롯 내수브랜드를 중심으로 활발히 공급하고 있다. 교직물 및 깅감 직물은 중국, 일본, 캐나다 등 세계 각지로 수출되고 있다. 한솔은 한솔에코란 자회사를 통해 니트 및 트리코트도 공급하고 있다. 이번 대구국제섬유박람회를 통해 항균 기능성직물인 AB 플러스 직물을 집중 소개할 예정이다.
해원통상
화섬교직물 및 화섬복합교직물, 화섬교직물, 니트류 등 다양한 품목을 수출하고 있는 대구지역 대표 수출 기업. 아웃도어 소재 및 작업복 소재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오다 지금은 모든 분야의 유니폼 소재에서 의류용, 의료용, 군복, 소방복, 경찰복 소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자랑하고 있다. 동 분야에서 20년이 넘는 사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