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470社 참가…‘2017 PID’ 역대 최대 개최

직패전·섬유비전포럼 등 함께 열려 본지 주최 KTDA 수상작품 디지털화 특별기획관·개별 홍보관 동시 참여

2018-03-03     정기창 기자

2002년을 시작으로 올해 16회를 맞는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가 국내외 10개국 47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8일부터 10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 관련기사 8~9면 PDF참조

특히 B2B2C 트레이드 쇼인 대구패션페어도 동시 개최, 섬유와 패션이 망라된 토탈 전시회로 거듭난다. 행사 규모도 역대 최대다. 섬유기업 325개사, 패션기업 145개사 등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섬유패션전시회로 거듭날 전망이다. 여기에 대구경북지역 섬유업체와 패션디자이너 간 콜라보레이션쇼인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과 ‘2017 글로벌 섬유비젼포럼’이 동시 개최돼 대구국제섬유박람회의 국제적 위상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패브릭과 스타일의 결합을 선보이는 ‘트렌드 포럼관’과 ‘특화소재&브랜드 홍보관’이 이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트렌드 포럼관은 전시 컨셉과 종합정보를 제공하는 센터 역할로 소재별 검색기능을 강화하고 참가업체 소재를 홍보하는 용도로 마련됐다. 특화소재&브랜드 홍보관은 지역 소재 리딩기업의 우수개발 제품을 선보이는 장이다. 특허(기능인증) 소재 외에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스포츠 아웃도어, 홈텍스타일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 기업들이 출전한다. 본지와 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코리아텍스타일디자인어워드(KTDA)’는 특별기획관에 올해 본상 수상작 7점과 이를 실물화 한 디지털 이미지를 선보인다. IT기술을 활용한 패션 비즈니스 플랫폼 기업인 D3D의 3차원 가상의상 프로그램을 활용해 관람객들에게 화려한 색감과 디자인의 진수를 선보인다. 이와 별도로 전시관 1층 D24 부스에 KTDA 홍보관을 만들어 지난 대회 수상작 이미지와 이를 활용한 기성 디자이너 실물 의상 3점,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의류 소품 등을 함께 선보인다.2017 PID 섬유체험관은 자연과 함께하는 오감 천연염색, 키링 인형 만들기 등 일반인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쌍방향 소통의 장이다. 10일 열리는 2018 S/S 패브릭 트렌드 세미나에서는 ‘하이퍼오(Hyper O) 미래적 감성&창의적 융합’을 주제로 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10개국 650여명이 참여하는 제5회 글로벌섬유비전포럼(TEXPO 2017)은 전시기간 사흘간 매일 일정이 잡혀 있다.

서울대학교와 독일 아헨대학 ITA 연구소, 미국 조지아대학교 등에서 나와 최신 테크텍스와 4차 산업혁명 및 미래섬유패션산업을 고찰하는 기회다. PID사무국 관계자는 “특히 이번 박람회 기간 중 국내 내셔널 브랜드 관계자 및 디자이너, 동남대문 바이어들을 대거 유치, 수출과 내수 상담이 활발히 전개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