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쉬미스트, 성차별·편견 ‘헤라서울패션위크’ 통해 깨부순다

2018-03-16     조동석 기자
원지연·이주호 디자이너의 ‘알쉬미스트(R.shemiste)'가 오는 4월 1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되는 헤라서울패션위크를 통해 2017 F/W 컬렉션을 공개한다. 알쉬미스트는 성차별·편견을 반대하는 의미를 담은 'ANTISEXIST'를 주제로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터섹스(남녀 양쪽의 육체적 특성을 모두 지닌 상태)의 사회적 통념, 타의에 의해 돌연변이라 정의된 성소수자(LGBT)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에 맞서 경고의 메시지를 컬렉션에 담아냈다. 원지연·이주호 디자이너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남·여의 제한된 한계를 허물고, 모든 성은 평등하며 그 우위는 누구도 함부로 정의할 수 없다는 메세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컬렉션은 알쉬미스트의 아이덴티티인 ‘YOUTH CULTURE’를 바탕으로, 러프(rough)한 감각과 역발상적인 디자인 해석을 통해 실험적인 의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알쉬미스트는 17 F/W 컬렉션을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패션쇼로 진행하기 위해 온라인 및 공식 SNS를 통해 티켓을 증정하는 고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50명에게 티켓을 증정할 예정이며, 추첨 결과는 오는 20일, 알쉬미스트 공식 SNS계정 및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한다. 자세한 내용은 알쉬미스트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알쉬미스트는 시그니쳐 아이템 ‘피어싱캡’을 통해 이종석, 투애니원 CL, 샤이니 키 등 한류스타들이 먼저 찾는 핫한 브랜드로, 국내외 패션피플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