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브랜드] 판매 돌풍 ‘LPGA골프’…유통 바이어 ‘러브콜’ 잇따라

덕소 삼패 매출 신장세 기록 김미현 프로 팬사인회 후 ‘인기’

2018-03-17     김임순 기자
엠케이트렌드(대표 김동녕, 김문환)의 골프웨어 LPGA가 유통망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유망브랜드로 러브콜 받고 있다.롯데본점 6층에 매장을 오픈한 LPGA 골프웨어는 레전드 선수 김미현프로 팬사인회 후 매출이 상승선을 타고 있다. 또 지난해 연말 문을 연, 덕소삼패점 역시 월초 1억 원 매출달성으로 대리점 문의가 빗발치고 있는 등 동 브랜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

롯데 본점은 이인숙점장<사진>은 “주요고객층이 30대 초중반부터 40대까지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특히 여타 골프웨어 브랜드들이 가격대가 너무 고가라서 고객접근이 어려운 점이 많다. 하지만 LPGA 골프웨어에 온다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LPGA 골프 웨어는 좋은 옷을 잘 만들어 판매하며 캐주얼 시장을 석권한 엠케이트렌드의 숨은 저력이다.

이인숙 점장은 여성고객이 많이 찾고 있는 매장이라면서 지난 10년여 동안 고가 수입 골프웨어 샵에서 판매노하우를 쌓았다며 누구 못지 않는 판매고를 올리겠다는 당찬 각오를 피력했다. LPGA골프웨어는 식상한 브랜드 느낌이 없으며 현대인이 가장 원하는 가성비를 갖췄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가격대가 좋은 데다 패턴 역시 고급소재에 트렌디한 컬러와 디자인으로 영 층 고객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디자인에서 차별화되고 편안하고 캐주얼하며 두잉 가능한 제품이 가장 큰 메리트로 분석했다. 이인숙 점장은 스스로 입어본 느낌을 직접적으로 전달할수 있는 성의를 보이며 고객에게는 직접 입어보게 하는 것을 판매 포인트로 제안했다.

덕소삼패 오미란 점장<사진>은 “LPGA 골프 웨어는 다양한 패턴과 수 많은 디자인 스타일로 상당한 인기를 얻으며 월 매출 1억은 무난히 넘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규 골프웨어 브랜드이지만 LPGA라는 네임 밸류가 있어서 좋다”며 “일반인들도 이것이 무슨 브랜드냐? 어느 회사에서 전개하는 골프 웨어 브랜드 인가를 묻기 전에 벌써 인지하는 것이 너무 좋다”며 안도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삼패점 이곳은 유동인구가 아주 많은 곳은 아니지만 가까운 근처에 골프장도 있고 연습장도 많다. 최근 영 층 고객들이 원거리 골프장 가서 경기를 하지만, 가까운 연습장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고 있는 추세여서 골프인구는 점점 더 늘어난다. 그 중에서도 연령대별 차이는 있으나 30대 40대 인구 증가가 가파르다. 이곳 삼패점 상권을 찾는 고객들 역시 골프장에서도 입고 도심 활동에서도 사랑받는 옷으로 편안하게 입기를 기대한다.


이곳 덕소삼패 상권에는 와이드앵글, 김영주골프, JDX, 엘르 등 골프 브랜드가 포진해 있다. 각각 고객 타겟층 차이를 보인다.

30-40 대를 주 고객층으로 하는 LPGA 경우 젊은 영 층부터 연령대가 높은 실버 층도 흡수한다. 옷은 나이가 들어 갈수록 젊은 감각의 옷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오미란 점장은 “뭐니뭐니 해도 LPGA골프는 30대를 겨냥하기에 내가 입기도 가장 좋다”고 말하고, 기타 골프 브랜드들이 기본적으로 르꼬끄 하면 떠오르는 패턴이 있지만 LPGA는 골프현장을 그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