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 지속가능한 소재 2017 컨셔스 익스클루시브 컬렉션 런칭

2018-03-24     정정숙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H&M’은 지속 가능한 소재로 만든 2017 컨셔스 익스클루시브(Conscious Exclusive) 컬렉션을 런칭한다. 2017 H&M 컨셔스 익스클루시브 컬렉션은 해변에서 수거한 플라스틱으로 만든 재활용 폴리에스터 바이오닉(BIONIC)을 포함해 모두 지속가능한 소재로 제작된다. 4 월20일부터 전 세계 160여개 H&M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날 수 있고 남성 컬렉션은 온라인 스토어에서만 공개된다.

이번 컬렉션은 매년 선보이는 여성라인을 비롯해 최초로 남성 캡슐 컬렉션과 아동 컬렉션이 추가됐다. 여성라인에서는 빛 효과와 스팽글 장식, 재활용 폴리에스터 소재의 짧은 칵테일 드레스가 눈에 띈다. 잔잔한 러플 장식이 신비로운 드레스는 바이오닉만을 사용했다. 모란과 미모사 꽃이 스크린 프린트된 드레스는 왜곡 처리로 몽환적인 느낌을 냈다. 퀼트 자켓에는 핸드 드로잉으로 꿈꾸는 여성 이미지가 장식돼 있어 특별함을 더한다.

남성 컬렉션은 모던한 실루엣이 핵심이다. 유기능 실크 소재로 만든 원버튼 블랙 턱시도와 스트라이프 팬츠가 돋보인다. 블랙 모 혼방 수트는 바이오닉 소재로 만들어졌고 강한 어깨 라인이 인상적이다. 웨스턴 자켓은 타투를 연상시키는 플로럴 자수를 활용한 100% 면 소재다. 캐주얼하고 화려한 느낌을 준다.

컨셔스 익스클루시브 컬렉션에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꿈꾸는 H&M 진정성이 담겨있다. 현재 H&M 전 제품 중 26%는 지속가능한 소재로 만들어지고 있다. 2020년까지 전체 면 제품을 지속가능한 소재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지속가능한 패션, 좋은 품질 패션을 최대한 많은 고객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H&M 경영이념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