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C는 韓섬유 판매의 장…업체별 수십만 달러 계약

한국관, 130여 업체 참가 역대 최대

2018-03-24     정기창 기자
지난 17일 폐막한 ‘코리안 프리뷰 인 차이나 2017(CHIC 한국관)’에 참가한 한국 업체들은 기업당 수만~수십만불 계약 실적을 올리며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에는 역대 최대인 130개 업체가 참여했다.

여성복업체 ‘와이드인터내셔널’은 50건 넘는 상담을 진행하고 이 중 유력 바이어와 10여건 이상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했다. 밍크 전문 모피 쇼핑몰 ‘옥스패션’은 현장에서 2만불 이상 계약을 체결했고 여러 기업들로부터 거래 제안을 받았다.상해, 북경에서 매장을 운영 중인 쥬얼리 업체 ‘에이텐션’은 중국 대도시뿐만 아니라 홍콩, 중동에서도 가맹점 문의가 이어졌다. 총 250건 상담을 진행해 앞으로 25만불 이상 계약이 기대된다. 참가 기업 중 여성복 업체 ‘다비다’ ‘아힌’ ‘루키버드’는 백화점, 대형 쇼핑몰, 대리상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장할 계획이다.섬산련은 ‘참가업체-바이어와 1:1 매칭’ ‘코리안 스타일관 운영’ ‘온라인 쇼룸 운영’ 같은 마케팅 지원을 펼쳐 상담 효과를 높이고 실질적인 비즈니스를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SNS 스타 ‘왕홍’과 패션전문 블로거가 직접 부스를 방문, 제품을 소개해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CHIC 한국관이 들어선 세계 최대 소재 전시회 인터텍스타일은 얀 엑스포와 동시 개최됐다. 한국에서는 여성복과 패션 잡화를 중심으로 역대 최다 업체가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