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징 리피브라(Refibra) 탄생 ‘지속가능’ 목표
새로운 텐셀 세대 리피브라 ...줄이고(Reduce), 재활용하며(Reuse), 재순환(Recycle)
2018-03-30 김임순 기자
렌징이 혁신적으로 탄생시킨 섬유 브랜드 리피브라(Refibra)는 순환 경제를 이끄는 새로운 화두로 등장해 기대를 모은다. 전 세계 의류 수요는 2025년까지 2 배로 늘어나 환경에 과중한 부담을 발생시킬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매년 5천만 톤의 의류들이 버려지는 가운데 이 중 80%는 쓰레기 매립장에서 처리된다. 텐셀이 선도하는 새로운 혁신 프로젝트인 리피브라(Refibra)는 그 해결책으로 텍스타일 업계를 위한 순환 경제를 실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순환 경제의 중요한 이정표 역할을 자처한 렌징은 폐 면직물과 목재를 원료로 사용한 텐셀 섬유를 개발함으로써 텍스타일 업계의 혁신을 이룩했다. 리피브라는 재생 소재를 활용, 상업생산을 가능케 한 세계최초의 셀룰로오스 섬유이다. 이 섬유는 텐셀 생산 공정으로 생산된다. 이미 환경 친화적인 섬유로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텐셀은 가장 지속가능한 자연소재 섬유로 자리매김했다. 폐 면직물 및 목재 소재의 리피브라는 친환경 섬유 생산 기술 분야의 리더로서 렌징의 이미지를 더욱 곤고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버려진 제품의 재생을 통해 순환 경제를 향한 섬유 업계의 노력에 새로운 탈출구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렌징의 CCO(Chief Commercial Officer)인 로버트 반 드 커코프(Robert van de Kerkhof)는 “렌징의 경우, 패션 업계에서 순환 경제 모델을 발전시킴으로써 생태 자원 사용에 대한 압력으로부터 사업의 성장을 분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자연에서 더 많은 원재료를 추출해야 하는 필요성을 줄이고 생태 자원에 대한 최종 영향을 낮춘다.”라고 설명했다. 렌징이 순환을 목표로 내놓은 신소재 리피브라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더 살기 좋은 지구건설 목표에 업계 기대가 모아진다.